끄적끄적

집착하는 브랜드 : 와이즐리 그리고 토스

후운키 2022. 12. 2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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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각자 소비의 기준이 있다.
제일 싼 제품을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단순히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닌 가치를 사는 가치소비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

나는 꽂히는 브랜드 하나만 죽어라 파는 편인데
예전에는 그냥 보기에 좋은 것에 꽂혔다면, 요즘에는 그 브랜드의 창업스토리를 본다.
부족하지만 최근에 꽂히는 브랜드 두 개에 대해 글을 써본다.


첫 번째, 와이즐리

불필요한 비용은 전부 걷어낸다는 와이즐리는 거품이 낀 유통시장의 가격 구조를 깨부수고 있다.
예를 들어 와이즐리는 “면도용품은 무조건 비싸다”라는 편견을 부수고 면도기를 4,900원에 팔고 있다.
그런데 또 품질도 나쁘지 않다.
나는 와이즐리를 만나고 질레트의 면도기와 쉐이빙젤을 더이상 쓰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애프터쉐입도 쓰기 시작했다. (이건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와이즐리 응원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 토스

슈독을 보고 나이키에 빠져버린 것처럼 유난한도전을 보고 토스에 빠져버렸다.
토스는 금융의 모든 것을 간편하게 만들고 있다.
스티브잡스처럼 단순함에 미쳐있는 토스는 간편하지만 제대로 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는 토스 덕분에 주거래 은행도 바꿨다.


두 브랜드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알토스 벤처스에게 투자를 받았ㄷㅏ
두 브랜드 모두 집착하고 있는 부분이 확실하다.
와이즐리는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토스는 금융을 쉽게 만드는것에 집착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집착으로 기존의 관념을 박살 낸다.
너무 멋지다.

나도 집착으로 세상에 작은 흠집을 내보고 싶은 꿈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와이즐리 면도기로 면도를 할 때, 토스 카드로 결제를 할 때 엄청 자극을 받는다.

그래서 자꾸 난 이 브랜드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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