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프리랜서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HUG)로 이사하기 (2)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사를 위한 부동산 계약부터 대출까지의 내용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이번에는 HUG 청년 버팀목 대출을 받으며 있었던 2가지 에피소드를 다뤄보려고 해요.

 

이전 포스팅을 먼저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목차]
EP.1 왜 남들은 다 2억인데 나만 1.5억?
EP.2 예비자산심사 부적격

 

https://hoooonkie.tistory.com/33

스타트업대표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HUG)로 이사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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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왜 남들은 다 2억인데 나만 1.5억?

첫 번째 은행 상담을 갔을 때 은행원 분께서 최대 1.5억 대출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남들은 HUG로 신청했을 때 들어가는 집에만 문제가 없다면 2억 나온다는데, 왜 나만 1.5억인지 이해가 어려웠어요.

만 25세 이하는 1.5억 제한이 있긴 한데 저는 만 28세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별수 있나요. 수긍하고 나왔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많이 알아봐야 함)

 

2023년 1월 16일부터 부채비율이 90% 이상일 경우 60% 축소한다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쉽게 말하면 보증금액이 시세의 90%를 넘어가면 최대한도를 80%에서 60%로 제한한다는 내용입니다.

대개 정확한 시세를 알기는 어렵기 때문에 공시지가를 이용합니다.

공시지가 x 140%를 시세 인정해 주는데요.

간단한 예시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예시]
- 공시지가 = 230,000,000원
- 시세 = 322,000,000원 (= 230,000,000원 x 140%)
- 전세금 = 250,000,000원
- 부채비율 = 전세금/시세 = 250,000,000/322,000,000 x 100 = 77.64%

위 예시에서 부채비율이 77.64%로 90%가 넘지 않기 때문에 80%까지 대출가능

저는 당시 은행원 분이 입주하려는 집의 시세를 물어보실 때, 잘 모르고 부동산 어플에 있던 전세 시세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부채비율이 90% 이상으로 잡혀서 1.5억이라는 제한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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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예비자산심사 부적격

집에 문제없는 것도 확인했고, 대출을 신청했는데 예비자산심사에서 부적격이 떴어요.

심사결과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었는데,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었죠.

 

알아보니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제 사업장의 주소가 현재 거주 중인 오피스텔로 되어있는데, 거주중인 오피스텔의 보증금이 자산으로 잡혀서 설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제출했던 서류는 거주중인 집의 <임대차 계약서>입니다.

추가로, 저는 5년간 살면서 추가로 계약하지 않고 자동 연장으로 거주했는데요.
자동 연장으로 계속 거주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동안 지불했던 월세 송금내역도 쫙 뽑아서 함께 제출했습니다.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나서 채 한 시간이 지나기 전 적격 알림이 떴습니다!

 

그리고 바로 은행심사확정과 함께 대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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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받아보는 대출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사의 모든 과정을 혼자 해보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엄청나게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지나고 보면 이렇게 후기를 남길정도로 별거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