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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꼭 뽑아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치과에 가면 한 번쯤 듣는 질문입니다.
사랑니는 흔히 말하는 제3대구치, 즉 어금니 맨 끝에 맹출하는 마지막 치아인데요.
10대 후반~20대 초반에 나는 경우가 많아 ‘사랑을 알 나이’에 난다는 뜻으로 사랑니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랑니, 모두 반드시 뽑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랑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정보와 함께, 사랑니 발치 전후 주의사항, 치과 선택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 사랑니, 뽑아야 하는 경우
사랑니는 위치나 방향에 따라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래에 해당한다면 치과에서 발치를 권할 확률이 높습니다.
- 누운 방향으로 자라는 경우 (수평 매복)
→ 옆 치아를 밀어 통증, 부정교합 유발 - 부분 매복 상태로 잇몸 염증 반복
→ 음식물 끼임 → 세균 감염 → 치주염 - 사랑니 주변으로 충치가 생긴 경우
→ 인접 어금니까지 썩게 만들 수 있음 - 턱 통증, 입 벌리기 어려움, 얼굴 붓기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 교정 치료 전 필요에 따라 발치 권고
✅ 사랑니, 안 뽑아도 되는 경우
아래 조건을 만족한다면 굳이 뽑지 않아도 됩니다.
단, 정기적인 검진은 꼭 받아야 합니다.
- 곧게 정상적으로 맹출한 경우
- 잇몸 밖으로 완전히 나와 있고, 주변과 잘 씹히는 구조인 경우
- 충치나 염증이 전혀 없고, 관리도 잘 되는 경우
- 앞쪽 어금니와의 교합이 맞아 기능적으로 문제 없음
💡 사랑니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관찰”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사랑니 뽑기 전 주의할 점
- 발치 전 CT 또는 파노라마 촬영 필수
→ 신경과 치아 거리 확인 - 생리 중이거나 감기/몸살일 경우 발치 연기 추천
- 공복 상태 피하기 (저혈당/현기증 위험)
- 당일 운전은 지양 (마취 영향 + 통증 대비)
✅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 가글 금지 (24시간)
→ 피딱지 떨어지면 ‘건성 치조골염’ 위험 - 빨대, 흡연 금지 (음압으로 상처 벌어짐)
- 찜질은 냉찜질만 (얼굴 붓기 완화)
- 진통제 시간 맞춰 복용
→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 - 부드러운 음식 섭취 (죽, 스프, 계란찜 등)
✅ 사랑니 발치 잘하는 치과 고르는 꿀팁
1. 구강외과 전문의 or 발치 경험 많은 병원
→ 매복 사랑니는 일반 치과보다 구강외과 전문의 있는 곳이 안전합니다.
2. CT(3D 촬영) 가능한 병원
→ 신경과 치근의 거리 확인 가능 → 합병증 최소화
3. 발치 후 케어까지 안내해주는 곳
→ 진통제, 소염제, 회복식 등 꼼꼼히 설명해주는 병원 추천
4. 발치 후 응급 대응 가능 여부 확인
→ 토요일/야간 진료 여부, 응급 연락체계 있는지 확인
5. 후기 체크
→ ‘사랑니 발치 후기’, ‘고생 덜 한 병원’ 키워드로 블로그/카페/맘카페 후기 검색
✅ 마무리 정리
상황 | 발치 여부 |
수평 매복, 염증 반복 | ❗ 반드시 발치 필요 |
곧게 나고 문제 없음 | ❌ 경과 관찰 가능 |
교정 전, 통증 동반 | 🔄 치과 상담 후 결정 |
사랑니는 누구에게나 날 수 있지만, 모두 같은 선택을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제대로 진단받고, 적절한 시기에 발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 번 뽑으면 다시 자라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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